[MEMORY] 서버 메모리 관련 정보

1. 서버램의 중요성

 서버를 운용함에 있어서 메모리는 충분히 고려해봐야 할 사항입니다. 사용하는 서버에 알맞은 메모리를, 충분한 용량을 갖춰 사용해야 서버 성능의 포텐셜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.

이에 대한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.

1. 처리 및 응답 속도에 직접 영향

 서버는 웹사이트, 데이터베이스, 애플리케이션 등을 빠르게 처리해야 합니다.

메모리가 부족하면 디스크(SSD/HDD)를 임시 메모리로 사용하게 되는데, 속도가 급격히 느려집니다.

즉, 충분한 메모리는 서버가 지연 없이 빠르게 응답하게 만드는 핵심입니다.

2. 멀티태스킹과 동시 접속자 처리

 수백~수천명의 사용자 요청을 동시에 처리해야 하는 웹 서버에서는,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 

메모리 공간이 매우 중요합니다.

3. 애플리케이션 안정성 유지

 메모리가 부족하면 서버는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지 못하고, 프로세스가 강제 종료되거나 

시스템이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. 서버가 다운되면 서비스 전체가 멈춰서 비즈니스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
4. 데이터 캐싱 성능 향상

 자주 사용하는 데이터를 메모리에 캐싱하면 디스크 접근 없이 빠르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.

서버의 메모리 용량이 클수록 더 많은 데이터를 메모리에 보관할 수 있어서 성능이 매우 향상됩니다.

5. 가상화/컨테이너 운영에서 필수

 VMware, Hyper-V, Docker 등으로 여러 개의 가상 서버를 한 개의 물리서버에서 운용하는 경우, 

각 가상 서버가 독립된 메모리를 필요로 합니다.

따라서 물리 서버에 많은 양의 고성능 메모리(RDIMM, ECC 등)가 필수입니다.

결론적으로 사용하는 서버에 알맞은 메모리가 장착되면

많이 쓰이는 데이터를 캐싱해 ​서버의 작업속도를 높이고 오류를 줄여 시스템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.

2. 서버램과 일반램의 차이

  일반 메모리(데스크탑용 RAM)와 서버 메모리(Server RAM)는 겉보기에는 비슷할 수 있지만, 성능, 안정성, 확장성 면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. 아래 표와 함께 차이점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.

일반램과 서버램 간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ECC와 REG의 여부에 있습니다.

ECC는 메모리의 오류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보정해주는 기능입니다. 메모리의 데이터는 다양한 원인(우주방사선, 알파선, 전자기 간섭 및 하드웨어 오류 등)으로 인해 오류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. 오류는 메모리에 추가된 별도의 칩셋을 통해 감지될 수 있습니다. 이러한 자동 오류검출 및 수정코드가 바로 ECC입니다.

REG는 메모리 모듈에 별도의 메모리 컨트롤러(버퍼)가 붙어 있습니다.

메모리 컨트롤러는 메인보드의 메모리 컨트롤러와 직접 통신을 하기 때문에 하나의 메인보드에 수 십개의 메모리를 장착해도 제어가 가능합니다. 또한 메모리 모듈 한 개에 16개 이상의 칩을 붙여도 자체적인 메모리 컨트롤러에서 제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고용량의 메모리 관리에 용이합니다.

버퍼가 붙어있는 메모리를 RDIMM이라고 부르고 그렇지 않은 메모리를 UDIMM이라고 부릅니다. 

두 램의 차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.

3. 메모리 정보 읽는법

 해당 메모리는 삼성전자 DDR5-4800 ECC/REG (32GB) 서버용 메모리입니다.

모듈 중간 부분에 ECC 스토리지 칩이 붙어있고 위에 버퍼 칩이 붙어있어 서버용 메모리임을 알 수 있습니다.

붉은 네모칸 안의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.

32GB -> 메모리 용량

2RX8 -> 양면 8칩 구조

PC5 -> DDR5 규격 메모리

4800 -> 전송속도가 4800MT/s

RE0 -> RDIMM, ECC포함

동작속도-> 4800 * 8Byte = 38400MHz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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